안녕하세요 테일러입니다. 이번 겨울이 역대급 추위인 것 같아요. 한파가 무섭습니다.. 이사 온 후 방풍비닐이나 뾱뾱이 설치를 전혀 안하다가 이번 겨울은 난방비도 걱정이고 전기세도 많이 올라서 따듯한 겨울을 보내고자 외풍차단용 벨크로 방풍비닐 주문제작하여 설치해 보았어요.
실외기실에 설치한 이유는 루버창 사이사이로 바람이 끝없이 들어오고 실외기실에 서있어보면 실제 밖에 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너무 추워요. 그리고 실외기실 바로 옆이 안방인데요. 안방과 실외기 사이 벽이 콘크리트 벽이 아닌 석고보드로 된 벽이었어요. 안방에 누워있으면 밖에 박스깔고 자는 기분이었습니다.
구매시기
23년 11월 30일 결제 후 12월 10일에 받았어요. 아주 추워지기 전에 받아서 다행입니다. 결제 후 주문제작이 들어가서 받는데 까지는 7~10일 정도 소요됩니다. 늦어지면 어쩌나 조마조마했습니다. 너무 추우면 설치에도 어려움이 있기때문에 미리 설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주문제작시 참고 사항
89X209로 주문했는데 207.5cm ㅠㅠ 그래도 당겨서 붙이니 잘 붙었습니다. 오차범위가 있으니 사이즈 잴때 너무 타이트하게 재거나 주문하지 않길 권장합니다.
설치시 참고사항
벨크로 길이가 길어서 조금씩 잘라서 한곳이 떨어지면 다 같이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중간 중간 잘라서 붙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자르다가 그만 바느질 되어있는 벨크로의 실까지 잘라 버렸어요. ㅠㅠ 어쩔 수 없이 직접 바느질해서 보수했습니다.
방풍비닐 한달 후기
생각보다 비닐이 두껍습니다. 옛 포장마차에 쓰인 비닐 같아요. 10년은 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겨울엔 붙여 놓고 여름엔 뗄 수 있는 벨크로여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안방에 코가 시려울 만큼의 외풍은 완전 사라지고 난방도 계속 작동하지 않고 보온이 잘 되어 너무 좋습니다. 늦게 알아차린게 후회될 정도에요. 창문에 붙이면 환기 시킬 때 찍찍이로 뗄 수 있고 투명해서 깔끔하고 좋습니다. 다이소 뾱뾱이는 불투명해서 지저분해 보이고 창밖이 안보이는 답답함도 있잖아요? 너무 비교됩니다. 부모님 댁에도 설치해드려야겠습니다.
설치 전
한파때 난방 풀가동, 안방 온도 18~20도, 찬 공기에 코시림
설치 후
한파때 난방 1시간에 10분씩 가동, 안방 온도 23~25도, 따듯한 공기에 푸근함
평균온도가 일정해지고 난방을 틀어도 오랜시간 유지되어 너무 좋습니다. 몇번을 좋다고 해야 알아들으시겠어요? 꼭 꼭 꼭 설치해보세요. 정말 후회없습니다. 방풍비닐 한달 사용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